강남♥이상화 결혼식, 김연아 유인영…연예·스포츠★ 총출동 '시상식 급'

2019년 10월 13일(일) 16:06

연예계와 스포츠계 스타들의 만남에 결혼식장은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12일 정오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동료와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다. 태진아가 주례, 이경규가 사회, 가수 김필이 축가를 맡았다.
각계 유명 스타들의 만남인만큼 분야를 넘나드는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했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 함께 한 문가비, '동상이몽'에 함께 출연 중인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참석했다. 또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참석해 '국가 대표' 의리를 과시했다. 또 유인영, 양희은, 샘 오취리, 지상렬, 황광희, 김필, 김창렬, 윤정수, 김환 아나운서, 위너 이승훈, 최여진, 진아름, 조정민, 양정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 SNS에 강남 이상화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준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틀 브라더스 '강남쓰'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매애앤' 너무멋지고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가수 이루는 "축하한다 남아. 행복하게 살아 먼저 가줘서 고맙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을 축하했다. 
또 황치열도 "강남아 결혼 축하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강남#이상화#미남미녀#최고의 하루가 되길"이라는 글을, 유인영은 강남과 함께 사진을 찍고 "꼬마신랑. 아름다운 신부님과 행복하세요"라고 올렸다. 홍석천은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김연아, 박찬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드디어 만났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담은 글도 올렸다.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고, 8월에는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SBS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속속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했다. '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한집살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을 획득, '빙속 여제'란 별칭까지 얻으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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