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43주년 5·18행사위 16일 출범

2023년 03월 14일(화) 16:06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제43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오는 16일 공식 출범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사위는 오는 16일 오전 출범식을 시작으로 포스터와 시민참여 공모사업, 전국연대 협력사업, 전야행사 준비 등 5·18 43주년 기념행사를 본격 준비한다.
행사위는 앞서 전국 공모를 통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공식구호로 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1141건이 접수됐다. 행사위는 표절작품 등을 제외한 135건을 1차 선정했다. 이어 43주년 기조와 방향·적합성·전달성·독창성 등을 심사, 최종 6건을 선정했다.
5·18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의 의미와 의지를 담은 표현, 정전 70주년을 맞아 5·18의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담은 표현, 오월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의미를 담은 표현, 5·18의 미래세대에게 보내는 지지와 응원을 담은 표현 등을 기준으로 했다.
이중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마저 두려워 하지 않았던 5·18민중항쟁 그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오늘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메인 구호로 확정했다.
'오늘을 깨우는 오월함성, 세상을 꽃피는 오월정신' 등 5건의 공모작은 우수 구호로 채택했다.
수상작은 5·18행사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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