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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입맛 저격 '담양 한과'…크리스마스 선물 코스트코행

전남도,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지원사업 성과…1만 세트 수출

2023년 11월 14일(화) 16:31
담양 전통한과 미국 코스트코 수출 상차식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담양 전통한과 선물세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 소재 한과 전문 기업 산들해㈜에서 만든 전통한과 1만 세트가 전날 상차식을 하고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산들해 한과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국 서부의 문화와 금융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 코스트코 4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출 한과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불가마 방식으로 오븐에 구운 유과로 특허출원을 받은 제품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어린이용 건강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고, 유통 과정에서 기름의 산패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했다.
담양 전통한과 미국 수출은 전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지원사업' 성과로 평가받는다.
전남도는 지난 2020년 7월 지방정부론 세계 최초로 아마존 쇼핑몰에 지방자치단체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총 43개 기업, 99개 제품의 입점 판매를 지원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7% 성장해 약 174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아마존 전남관 입점 기업 중 시장성과 경쟁력이 있는 제품에 대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디자인 개발, 마케팅을 집중 지원하는 '아마존 스타 품목 육성사업'을 도입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8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 결과 산들해㈜ 한과선물세트가 네 번째 성과다.
그간 입점 성공 사례를 살펴보면 고흥 에덴식품은 2022년 2월 미국 코스트코에 '유기농 유자주스'를 42만 달러 수출했다.
여수 ㈜아라움도 같은해 4월 미국코스트코, 중국 샘스클럽에 '오징어튀김스낵'을 197만 달러 공급 판매했다.
올해도 성과는 이어졌다. 지난 10월 나주 좋은영농조합은 미국 코스트코와 '배주스' 24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처럼 국내 유수의 식품 대기업도 미국의 코스트코에 입점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에서 '아마존 전남관 지원사업'은 지방의 소규모 식품기업이 글로벌 식품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4개 매장에서 실시하는 한과 시범 판매 호응도가 높을 경우 미국 전역 코스트코로 시식·판촉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중소기업이 글로벌 식품기업과 당당히 경쟁하면서 해외 주류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남도 음식의 우수성이 부각되는 현재의 트렌드를 활용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식품 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담양=박종영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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