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육단체, 장휘국 교육감 경찰에 고발…철저한 수사 촉구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형법 등 위반했다고 주장

2020년 07월 08일(수) 18:51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지방경찰청 앞에서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광주지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관계자들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검경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광주지역 교육단체들이 8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고 검경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광주지부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이날 광주지방경찰청에 △배우자의 금품 수수 △불공정 인사교류 △인척에 대한 특혜인사 △불법 선거운동 △공금 유용 등 장 교육감이 받고 있는 의혹들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다.
이들은 장 교육감이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형법,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고 있는 장 교육감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죄가 밝혀진다면 엄벌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