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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죽산보 '해체vs반대' 해결방안 모색…나주서 13일 토론회
2019년 03월 12일(화) 16:30

정부가 오는 6월 확정할 예정인 '영산강 죽산보' 전면 해체와 관련된 '찬·반' 여론 청취와 올바른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무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은 오는 13일 오전 나주시민회관에서 '죽산보 문제, 올바른 해결방안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손 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주관하는 토론회에는 염정섭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평가총괄팀장, 김동렬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장, 이학영 전남대 교수, 김석봉 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 김창원 영산강뱃길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보의 유지와 해체에 따른 경제적 비용 평가를 비롯해 농업용수 부족 대응, 주민의견 수렴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죽산보의 올바른 해결 방안을 찾는다.
나주 지역에서는 지난달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한다'는 제안 발표 이후 찬·반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보 해체 제안 이후 건설에만 수 천억원이 소요된 보(洑)를 몇 백억원의 돈을 들여 허무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유지·관리비, 수질관리 등을 위해서는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부딪히면서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자치단체와 농민들은 농업용수 확보 방안이 선행돼야 하고, 지역에 미칠 경제적 손실 비용 등이 포함된 객관적인 환경영향 평가 실시 등을 통해 보 해체 여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손금주 의원은 "4대강 사업 당시 막무가내 식 공사 진행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고, 혈세가 낭비됐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보 해체에 대한 정책결정 과정에서도 같은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연구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남규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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