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15개 마을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호응

2019년 08월 22일(목) 17:11

곡성군은 치매예방을 위해 10월까지 15개 건강팔팔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은 의료적 처치나 심리치료 등이 아니라 '놀이'를 통한 예방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심리적 안정을 주는 요가, 우리 가락에 맞춰 추는 우리 춤, 유행가 가사에 맞는 율동체조 등을 신나게 따라하기만 해도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공놀이, 비석치기, 공기놀이, 투호놀이, 다슬기 수제비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추억 회상 놀이도 진행된다. 
군은 활동을 통해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며 소근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지 능력 저하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다 마을회관에서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며 이야기도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매예방법"이라며 "치매없는 곡성을 만들도록 더 많은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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