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0.08.13(목) 18:01
호남신문 방문자
전체42,826,317명
오늘8,355명
광주 집단감염 '인재'…학원·교회 코로나 방역수칙 안지켰다

광주고시학원 7명 확진…강사·수강생 마스크 미착용
17명 확진 일곡중앙교회도 방역지침 무시

2020년 07월 08일(수) 18:53
광주지역에서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8일 오전 광주고시학원 건물이 폐쇄돼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117번 확진자가 해당 건물 4층 학원에 다녀온 뒤 광주 4명, 전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지들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고시학원에서 현재까지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이 학원에서는 광주 117번, 124~125번, 127~128번, 전남 29번, 광주 130번 환자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또 전남 영암에 거주하는 50대 남성도 8일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고시학원발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시가 추가 접촉자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해당 학원은 방역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의실 입실 전 발열체크는 했지만 출입자 명부작성과 손 소독, 강의실 내 거리두기, 에어컨 가동 시 창문열기 등 방역수칙을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
밀폐된 강의실에서 거리두기 없이 수업이 진행됐지만 강사를 비롯한 수강생 대부분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일곡중앙교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6월 28일 전북 28번 확진자(60대 남성·전북 고창)가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일요예배에 참석한 뒤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예배에는 4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예배 당시 신도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예배 참석자들에 대한 출입자 명부작성도 제대로 하지 않은 등 방역수칙을 이행하지 않았다.
광주시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해 미준수 시 고발 등의 조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7일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의 최고 백신은 시민들의 경각심과 위기의식이며,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호소한 것이다
조인호 기자 / ihonam@naver.com
조인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