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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혼 여성 고민 던다…나주시 '난자 냉동시술비' 첫 지원

난자 동결비 등 최대 200만원까지 1회 지원
난임 정책 지원 확대 따라 첫 시범사업 추진
늦어지는 결혼에 만혼 여성 가임력 향상 기대

2024년 04월 15일(월) 17:28
전남 나주시가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가임력 보존'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나주시는 4월부터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만혼(晩婚)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 냉동시술비'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가임력' 저하가 심화하기 전에 난자 냉동 지원 등을 통해 늦은 나이에 결혼 또는 혼인을 앞둔 여성의 임신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 항목은 난자 채취비, 동결비 등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1회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나주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30~40세 여성으로 기준중위소득 180%, 난소기능검사(AMH) 1.5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난소기능 저하(AMH 1.0미만)로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는 20대 여성도 신청할 수 있다.
나주시는 난임 여부와 관계없이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을 받는 부부에게도 4월부터 회당 최대 100만원씩 총 2회까지 지원한다.
앞서 나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소득 기준 없이 모든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는 '나주형 난임시술비'와 난임 조기진단,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난임 검진비' 지원 시책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난임진단 검진비는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 검사 비용을 부부 합산 최대 30만원을 1회 지원한다.
여기에 난임 시술비는 횟수 제한 없이 회당 최대 20만~1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기저질환 없이 1년 이상 임신이 안되는 부부의 체질을 개선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며,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 4개월분을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 지원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미혼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해 지원 정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송준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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