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계절에 장애인 동참 필요

2017년 11월 16일(목) 16:52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여기저기서 정치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부쩍 정치관련 문자들과 각종 우편물들도 홍수를 이루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잰 발걸음들이다. 
하지만 떠돌이 정치인은 안 된다. 능력 없이 허울만 좋은 자도 안 된다. 입신양명만을 위한 자도 안 된다. 친인척?지역성 등 각종 인연들을 내세우면서 다가오는 후보자도 안 된다. 오로지 지역민을 위할 가능성이 있는 자만 선택해야 한다. 
때문에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출마자들의 면면을 현미경으로 조사하듯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이렇게 해도 실수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지역민 서로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진정한 일꾼을 물색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가오는 선거에서는 장애인들도 상당히 나서는 모양이다. 준비하는 소리들이 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일부는 이미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정치수동적인 입장에서 관조만 하던 장애인들이 직접 자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나서려는 것이다. 자신들의 손으로 장애인 복지문제 등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그동안 장애인들의 뜻을 이뤄주겠다고 말했던 후보자들이 참 많았다.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애원하다시피 했다. 당선되면 마치 장애인 복지천국이 이뤄질 것처럼 말하면서. 하지만 항상 그 결과는 예상과는 다르게 빗나갔다. 그럴 때마다 장애인들은 괴로웠다. 그런데 그들은 변명도 잘했다. 그러다가 4년이 지나가곤 했던 것이다. 때문에 이제는 그런 우를 다시는 범하지 않기 위해 직접 나서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여건들이 아직도 비장애인들과 싸우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때문에 각 정당의 비례대표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역시 쉽지 않다.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다. 과거의 예를 보면 말이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정치를 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이다. 그런데 이제 장애인들도 각종 경력이나 학력을 갖춘 경우가 많다. 단지 기회기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각 정당에서는 당선권내의 비례대표에 장애인들을 할애해 주길 바란다. 장애인 스스로 자신들의 피부에 와 닿는 복지대책을 강구해 갈 수 있도록 말이다. 국민의 10%를 차지하는 장애인.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직계가족들까지 합하면 이 비율은 전 국민의 30% 정도에까지 육박한다. 때문에 광역시?도 기준으로 각 지역마다 1석씩이라도 배정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전남지역 22개, 광주지역 5개 기초 기초자치단체에도 최소한 1석이라도 배정을 바란다. 
그동안 전남지역에서는 장애인 도의원 비례대표를 한 번 배정해줬다. 현재의 도의원을 말이다. 
광주의 경우에는 그래도 내리 3번씩이나 광주시의원을 배정해줬다. 그래서 열심히 장애인 복지를 위해 활동했다. 내년 선거에서도 계속 이어주길 바란다. 그래야 부족하나마 장애인들을 대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에 대한 추이를 수많은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지켜볼 것이다. 
시?도민들도 광역시?도의원을 비롯한 시?군?구의원 비례대표에 장애인을 배정한다고 해서 잘못됐다는 소리를 할 사람도 없다. 단지 유력정당을 비롯한 각 정당들의 결단만이 필요할 뿐이다. 심심한 배려를 바란다. 그래서 2018년도에는 장애인 복지를 비롯한 지역민들의 복지발전을 기하는 꽃이 활짝 피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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