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어촌지역 시장·군수협의회 10월 출범…16개 시·군 참여 기후변화 문제 공동대응·어촌현장 목소리 정책반영

2019년 07월 29일(월) 16:47

전남지역 16개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전남어촌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오는 10월 출범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완도군청에서 `전남어촌지역 시장·군수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가 열려  공동협력사업과 규약 등을 논의했다.
완도군을 중심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16개 시·군이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공동대응하고 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나선 것.   
실무진은 이날 ▲어촌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공동연구▲어촌지역 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활동▲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 ▲전국 순회 각종 심포지엄 개최 등 공동협력 사업안을 마련했다.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바다환경 오염이나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건강 피해에 대한 문제점과 미세먼지 관련 정책발굴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어촌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과 지역특성에 맞는 수산사업이나 정책을 발굴해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양한 어촌지역 관련 사업육성의 필요성과 이용방법, 참여방법 등에 대한 공동의 홍보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지자체와 학계, 정치인, NGO 등과의 교류를 통해 어촌지역 정책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8월내 협의회 구성을 위해 지방의회 의결 및 고시 절차를 거친 뒤 10월 중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협의회가 구성되면 수산도인 전남어촌지역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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