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균 토익점수 688점...10년간 평균 50점 올라

2021년 03월 15일(월) 20:15

최근 10년간 국내 토익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2011년 633점에서 2014년 652점, 2018년 680점을 거쳐 2020년에는 688점으로 올랐다.
시원스쿨은 최근 한국TOEIC위원회에서 발표한 ‘2020년 토익 정기시험 성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토익 정기시험 응시자의 평균 성적은 듣기(LC) 380점, 읽기(RC) 308점으로 총점 688점(990점 만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점이 올랐다.
연령대별 평균 성적은 26~30세 응시자가 708점으로 가장 높았고, 31~35세가 705점, 21~25세가 684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응시 인원은 21~25세가 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26~30세 33%, 31~35세 9%, 그리고 20세 이하와 36~40세가 각각 4% 순이었다.
응시 목적별 비중은 ‘취업’이 48%, ‘졸업 및 인증’이 28%, ‘학습 방향 설정’이 20%, ‘승진’이 7%로, 작년에 이어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응시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승호 시원스쿨랩 이사는 “최근 얼어붙은 취업 시장 속에서 더 높은 토익 점수를 얻기 위해 여러 차례 시험을 보며 노력하는 응시생들이 많은 만큼 토익 점수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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