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후 전남 고속도로 휴게소에 선별진료소 운영 명절 맞아 고향 방문하는 귀성객 코로나 검사 지난 명절 귀성객 방문으로 지역감염 확산세

2021년 08월 25일(수) 17:50

전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미리 성묘나 벌초를 하기 위해 고향에 방문하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선별진료소 4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등과 협의해 조만간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에 선별진료소 4곳을 설치해 9월 말까지 운영한다.
고속도로별로 경부고속도로는 장성백양사 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는 함평천지 휴게소, 호남고속도로는 광양섬진강 휴게소와 보성휴게소 등 4곳이다.
전남도는 방역당국이 지난해와 올해 설, 추석 명절기간 이동자제를 호소하자 상당수 귀성객들이 명절 연휴 전 고향을 방문해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전남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목포(2480번), 여수(2481번), 완도(2482번), 순천(2483번)에서 각각 1명씩 4명이 발생했다.
목포는 서울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여수는 기존 확진자 접촉, 완도는 해외(태국) 입국자, 순천은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김정환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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