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칼럼] 도전에 응전해야 산다 |2021. 07.11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누구나 크고 작은 문제의 연속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이 문제를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라고 표현했고, 부처님은 ‘고통의 바다(苦海)의 고통’으로 나타냈다.
남자든 여자든, 어른이든 아이든, 부자든, 가난한 자이든,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 수많은 문제를 어깨에, 등에 짊어지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문제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성취와 성공 보다는 실패와 좌절을 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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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세상 살기, 나만 힘든 것일까 |2021. 07.05
우리는 저마다 자기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자기 뜻이든지 아니든지 관계없다. 부모도 꼭 이런 자식을 갖겠다고 특정할 수도 없다. 부모로부터 물러받은 자기의 유전자(DNA) 대로 자식을 낳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불교에서는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사하라사막 모레알 같이 많은 세세(世世) 생생(生生)의 인연이 쌓여서 부모와 자식으로 태어나고, 부부가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 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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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서오릉, 자운서원, 반구정 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와서 |2021. 06.27
1년 이상의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전 국민이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듯한 답답한 생활을 자의반(自意半) 타의반(他意半)으로 하고 있다. 심지어 가정에서도 마스크를 쓸 정도로 자나깨나 마스크를 써야 할 마스크시대다. 나는 마스크를 복면(覆面), 소(牛) 입에 씌우는 부리망, 머구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스크는 자기와 자기 가족과 남을 위하여 반드시 써야 하는 절대적인 필수품이 되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도 여러 가지다.
새벽에 일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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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협정을 무조건 체결하라 |2021. 06.20
6월 17일(목)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무소속 국회의원 180인과 258개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대표, 국회의원들과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남북공동선언 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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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이준석 돌풍은 구태(舊態) 정치 바꾸라는 국민 명령 |2021. 06.13
지난 6월 11일,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36세의 0선(選)’ 이준석 당 대표가 선출되어서 이준석 돌풍이 현실화되고 태풍이 되었다. 신선한 충격이요, 놀라운 정치혁명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아주 큰 일을 하셨다. 휼륭하다.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고 축하 전화를 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도 한국의 주요 정당 역사에서 가장 젊은 지도자가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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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공군 성폭력 가해자들을 엄중 처벌하라 |2021. 06.06
지난 5월 22일, 충남 서산에 있는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이 모 공군 여(女) 중사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6월 1일, 숨진 공군 부사관의 부모가 ‘공군부대 내 성폭력 사건과 이로인한 조직 내 은폐, 회유, 압박 등으로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하늘나라로 떠난 사랑하는 제 딸 공군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청와대에 올리면서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청원 하루만에 28만명 이상이 동의했고 6월 6일 10시 현재 349,788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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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한미정상회담과 남북문제의 해결책 |2021. 05.31
지난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에서 단독회담 및 소인수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5분부터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회담을 37분 한 데 이어 소인수(小人數)회담 57분, 확대회담 77분 등 총 171분 동안 다양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오, 밧데리, 자동차, 반도체 등에 44조를 투자한 삼성, 현대 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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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추모시] 푸른 빛으로 살아나는 부활이여 |2021. 05.23
나뭇잎들이 푸른 노래 부르면
철쭉꽃 피어나는 오월
저 들녘에 보는 사람 없어도
무더기로 피어나는 이름 모를 작은 풀꽃들
온 힘을 다해서 일어서는
여린 풀잎들을 바라보자
무등산이 산빛을 잃어가고
금남로가 핏빛으로 물들었던 오월
목숨으로 폭풍우 앞을 기꺼이 막아선
민주와 통일의 수호천사
27년의 춥고 어두운 오솔길을 돌아서
청보리밭 사이 훤히 열려 있는
자운영 꽃길을 걸어오는 님이여
심장에 새겨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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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으며 |2021. 05.23
‘오월 광주’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군부(軍府)독재 계엄군의 총칼 앞에 맞서 싸우며 피 흘리며 죽어갔던 그날의 함성은 41년이 지난 지금도 깨어있는 국민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나는 광주시 북구 망월동 시립공원묘지나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생각만해도 눈물 나는 사람이다. 5·18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 윤상원(尹祥源) 열사가 광주살레시오고등학교 3학년 3반 친구이기 때문이다.
2년 전,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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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미나리 같은 74세 윤여정의 인간승리 |2021. 05.09
4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OSCARS)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윤여정(尹汝貞, 74세)이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물기 있는 척척한 땅에서 자라나는 미나리 같은 굴곡진 55년 연기 인생에서 기적의 꽃을 피워냈다.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건 한국 영화 102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배우로는 두 번째로, 1958년 제3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1957)로 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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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국가 사회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2021. 04.25
예나 지금이나 청년은 나라의 미래다. 청년은 우리의 희망이다. 청년은 열정과 도전과 진취의 상징이다. 청년은 역사를 앞으로 끌고 나가는 동력이다. 청년은 역동적인 삶의 주체다. 청년은 꿈과 사랑과 용기의 용광로다. 그래서 청년은 그 자체로 너무나 눈부신 축복이다. 그래서 청년은 그 자체로 너무나 아름다운 존재다.
그런데 희망을 잃고 좌절하고 절망하는 청년이 늘어간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우리네 삶은 기본적으로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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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미국의 고질병 인종차별과 아시아계 증오범죄 |2021. 04.18
지금 세계 최강의 국가, 민주주의 선진국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증오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서 중단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그래도 그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Stop Asian Hate’(아시안 증오를 멈추어라), 팻말을 들고 2021년 3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언, 폭행 등 혐오범죄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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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4·7 재·보선은 정부·여당의 오만과 위선을 심판했다 |2021. 04.11
4월 7일 실시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 재·보궐선거는 집권 여당의 참패였다. 변명의 여지없이 졌다. 대통령 임기 중에 치루어지는 보궐선거는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해서 여당에 불리한 선거 결과가 되기 쉬웠다.
이번에는 정부와 집권 여당은 민심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은 정도가 아니라, 민심의 원자폭탄을 맞은 상태다. 민심의 융단폭격을 맞아서 초토화가 된 형세다. 참패의 원인은 한 마디로 말하면 정부·여당에 대한 실망과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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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미얀마 대학살에 규탄 성명 밖에 할 일이 없는가 |2021. 04.04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구금 하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민 아웅 흘라잉 국방군 총사령관에게 권력을 이양시킨 군부 쿠데타를 일으켰다.
미얀마 전역에서 반군부 저항 운동이 벌어진 지난 두 달 새 가장 많은 희생자가 미얀마 군인의 날인 3월 27일 발생했다. 이날 군부 독재에 저항하기 위해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1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부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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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제주도 한라산 하늘은 맑았다 |2021. 03.28
지난 3월 22일(월)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발열 체크와 휴대품 검사, 검색대를 거쳐서 탑승 대기실에 들어서니, 제주항공 출발 시간이 넉넉했다.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라는 코로나 시대라서 사람이 덜 밀리는 월요일을 출발일로 택했으나, 모두가 나 같은 생각에서인지 제주행 탑승객은 만원이었다.
다행히 비행기 창측 좌석에 앉게 되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저 아래 도시들과 건물들이 아주 작아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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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봄이 왔어도 봄 같지 않다 |2021. 03.21
예부터 ‘봄이 왔어도 봄 같지 않다’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전해 온다.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도 세월이 흘러가고 계절이 바뀌어서 봄은 왔지만 봄을 느낄 수 없는 일들이 많았나 보다. 옛날에는 우선 가난으로 항시 먹을 식량이 부족한 처지에 봄이 되면 가을에 수확했던 곡식이 떨어져서 식량난이 극심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봄철에 어려운 식량 부족을 많이 겪기에 춘궁기(春窮期)라는 말을 지금 60대 이상 사람들은 어린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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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LH 투기 관련자는 패가망신시켜야 한다 |2021. 03.14
요즘 우리나라는 온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토지투기 사건으로 난리(亂離)다. 난리의 본래 뜻은 전쟁이 나서 피난 가고 군대 가고 하면서 가족끼리도 이별하고 전쟁터에 나가서 죽는 등 이별을 하니 온통 난장판이 되고 죽을 판이 되었다는 뜻이다. 현대판 난리가 따로 없다. 이것이 바로 진짜 난리다.
지난 2일 우리 사회의 양심과 정의감을 대변해온 시민단체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3기 신도시 예정지역인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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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불쌈꾼(혁명가) 백기완,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2021. 03.07
불쌈꾼(혁명가) 백기완(白基玩)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지난 2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하고 2월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영결식이 있었다. 백 선생은 1933년 1월 황해도 은율 구월산 밑에서 태어나서 1946년 13세 때, 어머니와 큰형을 고향에 남겨두고 축구선수를 시켜주겠다는 아버지를 따라서 서울로 와서 살게 된 이산가족이다.
서울에서 축구선수도 못 되고 학교도 못 가고 혼자서 공부했다. 통일을 주장하며 평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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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정의당 당대표의 성추행과 거듭나기 |2021. 02.14
김종철 정의당 당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밝혀지자 정치권과 국민들은 큰 충격과 실망에 휩싸였다.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의 성추행 사실을 밝혔다. 1월 15일 김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이었다. 당대표에 의한 같은 당 국회의원 성추행은 초유의 사건이다.
배 부대표의 발표에 의하면, 김 대표가 여의도에서 장 의원과 당무 면담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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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미국 민주주의의 혼란과 치유, 통합과 회복 |2021. 01.31
1월 20일, 미국 제46대 조 바이든(Joe Biden, 78세) 대통령이 취임했다. 지난 해 11월 3일 실시한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에서 당선된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제도는 직접선거인 우리나라와 달라서 50개나 되는 각 주(州) 마다 법률도 다르고 투표나 개표 방식도 다르고, 선거관련 소송이나 이의 신청과 처리방식도 달라서 복잡하다.
그래서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6,585만 표(48.2%)를 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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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금)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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