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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린이집 CC-TV 반드시 설치해야 |2015. 01.22 어떤 경우에도 어린이 학대만은 안 된다. 이제 막 자라나는 새싻을 짓밟아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항거능력이 없다. 제대로 표현할 능력도 부족하다. 하지만 그들이 온존한 상태에서 잘 자라게 되면 장차 자신은 물론 국가와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 아니 이런 재목은 되지 못해도 좋다. 나름대로 자라서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유지해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천 어린이집… [칼럼] 그럼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 |2015. 01.15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그는 전후시대의 가장 유명한 지휘자 중 한 명이라 불리어진다. 특히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전환시켜버린 유일한 존재이기도 하다. 레너드 번스타인, 솔티, 아바도, 클라이버 등 굵직한 지휘자들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화려한 제스처를 갖고 있다. 가히 영상음악의 개척자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클래식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마저도 끌려가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열광하는 것이다. 클래식을 조금만 아… [칼럼] 정치를 장사꾼처럼 |2015. 01.08 요즘 한국정치는 적군 아니면 아군인 것 같다. 똑같은 상황을 놓고도 여와 야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비단 정치만이 아니다. 일반국민들 역시 마찬가지다. 타협이 없다. 때문에 조약돌을 만들기 힘들다. 모난 돌들만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보복을 위해 갖은 궤변도 동원한다. 심지어 살인까지도 저지른다. 이 같은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 큰일이다. 왜 이렇게 돼버렸을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근대사에서… [칼럼] ‘제 탓이오.’는 정녕 우리사회에는 없는 것일까 |2014. 12.18 아프리카의 성인이라 불리어지는 슈바이처. 그도 가기 전에는 고민이 많았었다고 한다. 문명의 세계에서 신학자ㆍ철학자ㆍ음악가ㆍ의사로서 잘 살던 그가 미개지인 아프리카로 간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두려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아프리카를 가면서 3가지를 포기해야 했다. 첫 번째는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였고 두 번째는 대학 강의 포기였다. 그 당시 프랑스령이던 가봉. 그 가봉에서도 오지인 ‘랑바레네’에 대학이 있을 턱이 없었기 때문… [칼럼] 대통령은 말을 아껴야 |2014. 12.11 참으로 난맥상이다. 목하 국가적 난제들이 수북한데도 구중궁궐 속에서 벌이는 몇몇 사람들의 암투극이 말이다. 거기에다 대통령은 틈나는 데로 일말의 사건들을 찌라시에 비유하며 분노하고 있다. 이제 수사초기임에도 벌써부터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버린 것이다. 심지어는 일개 부처의 국?과장 인사에까지 간섭했다고 해당부처 전직 장관이 말하고 있다. 문고리 3인방이니, 박지만이니, 정윤회니 하는 뉴스들도 난무한다. 이들은 모두 누구인가. 대통… [칼럼] 정부와 국회는 국민 우롱하는가 |2014. 12.04 국민들과 장난치자는 것인가. 아니면 우롱하는 것인가. 정부와 국회가 하는 짓거리들이 너무나 한심스러워서 하는 말이다. 그동안 정부여당은 담배 값을 대폭적으로 올리기 위해 갖가지 수단을 써 왔다. 물론 이에 대해 국민건강적인 측면에서 찬성했다. 그런데 일각의 우려처럼 세수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나서서 담뱃값 인상과 함께 비가격 정책을 통한 담배규제도 OECD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을 뒤엎어버렸… [칼럼] 부메랑 |2014. 11.27 새떼 같았다. 부딪치는 소리는 오케스트라였다. 도토리나무를 비롯한 각종 활엽수 이파리들이 이는 바람결에 온 하늘을 뒤덮으며 하강하는 모습이. 자연의 대 서사시였다. 이 장관을 언어로 풀어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마음에라도 새겨두었기에 기억력이 미치는 순간까지는 안을 수 있으리라 다짐하며 자위했다. 며칠 전 일요일 오후, 광주 사직공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날 오후 아파트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조그만 동산을 봤을 때…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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